윈덤챔피언십 최종일 '3타 차 대승', PO 랭킹 30위로 점프, 심슨 공동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스터 59'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스니데커는 첫날 11언더파 59타를 작성해 파란을 일으켰다.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었다. 둘째날 3언더파, 셋째날 2언더파를 보탰다. 이날은 3라운드 잔여 경기 11개 홀을 포함해 29개 홀 강행군을 펼쳤고,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4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보기 1개)를 솎아내는 뒷심까지 과시했다.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불을 뿜었다. "우승이 확정된 뒤 울컥했다"며 "압박감을 이겨냈다"고 환호했다.
무엇보다 오는 23일 이어지는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를 앞두고 PO 랭킹을 80위에서 50위로 끌어 올렸다는 게 의미있다. 2012년 PO 챔프에 등극해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더플레이어스 챔프' 웹 심슨(미국)이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2위(18언더파 262타)를 차지했다. 한국은 배상문(32) 공동 45위(8언더파 272타), 강성훈(31)이 공동 53위(7언더파 273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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