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북한이 최근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객 비자발급을 다시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여행사는 지난 13일 "평양의 파트너가 현재 진행중인 관광비자 신청을 중지해야 한다는 지시를 상부로부터 받았다고 한다"며 북한 당국이 비자발급 처리절차를 중지한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이 갑작스럽게 비자발급을 중단한 것을 두고 외교가에선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을 앞둔 사전조치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9일 열리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최근 전했다.
북한이 9ㆍ9절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는 가운데 해당 기간 방문하는 외국 대표단을 위해 비자발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는 관측도 있었다. 유럽지역의 한 북한여행상품을 다루는 여행사는 외국 대표단 호텔숙소 등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일단 비자발급을 중단한 후 방을 확보하면 곧 비자발급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번에 비자발급 중단기간이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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