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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광객 비자발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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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집단체조 아리랑<사진:고려투어>

북한 집단체조 아리랑<사진:고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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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북한이 최근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객 비자발급을 다시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전문여행사 고려투어는 18일(현지시간) 최근 뚜렷한 이유 없이 중단됐던 비자발급 절차가 다시 평상시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여행사 측은 '8, 9월중 북한을 방문키로 했거나 방문을 준비중인 이에게는 중요한 소식'이라면서 9월 관광비자발급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여행사는 지난 13일 "평양의 파트너가 현재 진행중인 관광비자 신청을 중지해야 한다는 지시를 상부로부터 받았다고 한다"며 북한 당국이 비자발급 처리절차를 중지한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이 갑작스럽게 비자발급을 중단한 것을 두고 외교가에선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을 앞둔 사전조치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9일 열리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최근 전했다.

북한이 9ㆍ9절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는 가운데 해당 기간 방문하는 외국 대표단을 위해 비자발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는 관측도 있었다. 유럽지역의 한 북한여행상품을 다루는 여행사는 외국 대표단 호텔숙소 등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일단 비자발급을 중단한 후 방을 확보하면 곧 비자발급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번에 비자발급 중단기간이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있다.
남북ㆍ북미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대북제재 등을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주민 상당수를 동원해 준비하고 있는 집단체조(매스게임)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집단체조는 가장 비싼 관람석이 800유로로 우리돈 100만원이 넘는다. 가장 싼 좌석도 100유로다. 행사가 열리는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은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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