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모색"…AFOB 포럼 22일 인천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아시아지역 인류 건강 및 복지 분야와 관련한 생명공학 과제를 다룰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 하계포럼'이 오는 22~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다.

AFOB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박태현 조직위원장(서울대 교수)을 중심으로 한 AFOB 한국지부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공동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한다.

포럼은 전 세계 바이오산업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학문·기술적 부분을 뛰어넘어 사회적, 산업적, 윤리적 현안에 대한 토론을 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엔 식량농업기구 필립 클라에스 박사, 인천대 조동성 총장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또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이 추천한 생명공학 전문가의 초청강연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내 생명공학학술단체 연합회인 한국생명공학연합회(KFOB)가 같은 장소에서 22일 개최하는 연합심포지움과 연계, 더욱 다양한 생명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범섭 인천TP 바이오센터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학계 연구자 및 산업계 종사자, 정부 부처 관계자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게 된다"며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안과 모델을 함께 고민하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FOB 하계포럼은 2016년 8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이후 이번이 두번째 행사로, 격년제로 개최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