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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연 가구연 회장 "국내 가구몰 만들어 이케아와 경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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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연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계연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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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정부에서 지원하려면 이케아 같은 대형가구업체과 대항할 몰(mall)을 만들어 국내 업체들을 입점시키고 경쟁하게 해야 합니다"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중소 가구업체의 판로 개척이 절실하다"며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가구연이 주최하는 '한국국제가구·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8)'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 회장은 "스웨덴 등 북유럽의 가구가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이 그만큼 자부심을 갖고 사회가 인정해주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외국에 뒤지지 않게 가구를 개발하려면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해 '3D' 업종으로 취급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가구연 간담회에서 가구 개발 인재 육성을 위한 디자인센터 설립,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가구 산업을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로 김 회장은 올해 14개국에서 업체를 모집해 코펀(KOFURN)을 개최한다.

국내 가구산업 동향을 볼 수 있는 코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판로 개척'을 가장 염두에 둔 박람회인 만큼 이번 코펀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터키 등 14개국 업체가 참가해 생활ㆍ아동ㆍ스마트 가구 등과 인테리어 소품을 대거 출품한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코펀에는 총 350여개 업체가 참가해 1900부스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참여업체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국내외 비즈니스 구매상담회도 진행한다. 김 회장은 "국내외 판로 개척에 길잡이 역할을 다해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까지 의미 있는 자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을 통해 미래 가구산업의 방향도 제시한다. '대한민국 가구 대ㆍ중소기업 공급자 박람회', '한국가구학회 국제학술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김 회장은 "경제가 발달할수록 가구에 대한 관심도 많아진다"며 "가구 산업은 때가 되면 분명이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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