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7원 오른 1128.9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15일(14.6원) 이후 변동폭이 가장 큰 것이었다.
특히 터키 내 약 2240억달러 규모 외국인 자금 중 60%가 주요 남유럽 국가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어, 남유럽 은행 건전성 이슈를 재점화시킬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로 이어진 것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은행들은 이전에도 계속해서 자본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기 때문에, 또 다시 유럽권 은행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으로 유로화 급락이 초래됐다.
이외에도 미중 2차 관세보복, 영국의 파운드화 급락, 미국의 이란과 러시아 제재 등이 달러화 강세를 촉발시켰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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