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내달 1일 창설될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창설준비단이 인적쇄신에 촛점을 맞춰 창설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창설준비단은 아직 사무실을 갖추고 있지 않아 공식적인 회의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번주 내 국방부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첫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첫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안건은 기무사 인원구성이다. 기무사 개혁위원회는 기존 4200명 수준에서 30% 정도를 감축해 3000명 수준으로 구성하라고 권고한바 있다. 장성 수는 현재 9명에서 6명 수준으로의 감축이 유력해졌고 대령 수도 50여명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안보지원사령부는 앞으로 군인의 비율이 10분의 7을 초과해서는 안 돼 현역의 수준은 2100명 정도로 떨어질 전망이다. 4200명중에 1000명이 병사인 점을 감안한다면 1500여명만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창설준비단은 안보지원사 창설에 맞는 훈령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첫 회의 이후에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