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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은 군인, 현직은 택시기사"…中 은퇴군인 390만명 기사로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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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병력감축으로 퇴역군인 재정착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중국에서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퇴역군인 390만명을 운전기사로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디디추싱은 퇴역군인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직 군인 출신 390만명을 운전기사로 고용하고 있다며 현재 은퇴한 군인 전체의 6.8%가 디디 운전자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퇴역군인들이 하루 8시간 이상 디디추싱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얻는 월 수입은 1만4000위안(약 229만원) 정도. 이는 베이징 근로자들의 지난해 평균 수입 월 8467위안의 두 배 가까이 되는 돈이다.

디디추싱은 공유경제가 중국 정부의 장기적 해결 과제였던 퇴역군인의 재정착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는 현재 570만명의 퇴역군인이 있으며 중국 정부가 2015년 '군 현대화, 정예화'를 목표로 30만명의 병력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매년 퇴역군인 수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퇴역 군인들이 처우 개선을 외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등 대규모 퇴역 사태로 전직 군인들의 재취업, 복지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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