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CJ CGV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사업자 '투 빗 서커스'와 27일 전략적 투자계약을 맺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체결에는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장, TBC 아시아 리처드 창 대표 등이 참석했다.
CGV는 TBC의 엔터테인먼트 공간 구성 역량을 자사 컬처플렉스 개념에 접목한다. 영화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새로운 컬처플렉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서정 CGV 대표는 "TBC는 새로운 공간을 기획하고 그 안에 다양한 즐길 거리를 창조해내는 독보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은 새로운 컬처플렉스 구현과 전 세계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가세티 시장은 "CGV를 신뢰하며 파트너십의 강력한 힘을 믿는다"고 했다. "오는 9월 로스앤젤레스에 TBC 테마파크가 정식으로 개관하는데, 서정 대표와 다시 만나 함께 게임을 즐겼으면 한다"고 했다. 리처드 창 TBC 아시아 대표는 "20년 전 소니픽처스에서 일할 때부터 CGV가 펼친 리더십에 주목했다"며 "CGV의 컬처플렉스 개념은 TBC가 추구하는 목표와도 상통한다"고 했다. "CGV는 극장이란 공간에 문화를 덧입히고, TBC는 그 문화 요소에 테크놀로지 기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하는 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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