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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아이의 청각장애 가능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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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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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임신부가 흡연하거나 출산 후 가족 가운데 흡연자가 있는 경우 태어난 아이는 '청각장애 의심' 진단을 받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교토(京都)대학 연구진은 2004년부터 10년간 효고(兵庫)현 고베(神戶)시가 실시한 영유아 5만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산모ㆍ가족의 흡연습관과 자녀의 청각장애 의심 사례 관련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중 흡연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청각장애 의심 판정 위험이 산모 등 가족에 흡연자가 없는 아이에 비해 1.75배 높게 나타났다. 산모뿐 아니라 출산 후 4개월 사이 가족 중 흡연자가 있는 아이는 2.35배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는 청각 담당 기관인 달팽이관 형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는 저체중 경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의 요시다 사토미(吉田都美) 조교(공중위생학)는 "임신 기간과 출산 후 모두 간접흡연이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임신부뿐 아니라 가족도 금연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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