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연출로 잘 알려진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글이 문제가 돼 영화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에서 해고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제임스 건 감독이 최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서 해고됐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트윗 가운데 일부는 제임스 건 감독이 지난 2009년에 작성한 것으로, 해당 트윗에는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거나 강간을 소재로 한 농담이 포함됐다. 그중 하나는 "나는 바보 같은 곳에서 어린 소년들이 나를 만질 때 좋다"는 내용의 트윗이다.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제임스 건 감독은 "오랜 시간 후회했다"며 "과거 내 유머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것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3편은 오는 2020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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