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갤럽 조사]최저임금 경제영향 '부정적' 45% vs '긍정적' 31%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최저임금 인상이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20일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우리나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31%,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3%였다.
1년 전 조사결과보다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늘었다. 지난해 7월에는 최저임금 인상 후 응답자의 45%가 긍정적 영향을, 28%가 부정적 영향을 전망했다. 한국갤럽은 "그러나 최저임금 시행 초기인 올 1월과 2월 조사에서는 최저임금의 경제적 파급에 대한 긍·부정 전망이 엇비슷해졌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직후인 현재는 비관이 낙관을 앞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44%가 긍정적 영향을 전망한 반면 보수층의 68%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적 영향 32%, 부정적 영향 46%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0.9% 오른 내년도 최저임금(8350원) 인상률에 대해서는 42%가 '적정하다'고 답했으며 '높다'는 34%, '낮다'는 14%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적정하다는 평가는 13%포인트 줄었고, 높다는 평가는 11%포인트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0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