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백악관은 내년도 미국의 재정적자가 1조달러(113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OMB)은 내년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1010억달러 늘어, 전체 재정적자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더힐은 예산 보고서가 지난 13일 조용히 발표됐다고 전했다.
예산 관계부처들은 미국 재정적자가 최근 급증하는 것은 정부의 재정지출이 늘고 있는 데다, 공화당이 추진한 감세 정책의 영향으로 원인을 꼽고 있다.
OMB는 다만 미국의 경제 장밋빛 경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평균성장률 3%가 향후 10년간 유지될 것이라는 백악관의 주장과 달리 2025년부터는 3%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