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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년도 재정적자 1조달러 넘어서…'재정지출+감세정책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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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지폐의 벤자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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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백악관은 내년도 미국의 재정적자가 1조달러(113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OMB)은 내년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1010억달러 늘어, 전체 재정적자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5.1%에 이르는 규모다. 앞서 미국 외회예산국(CBO)은 지난 4월 미국의 재정적자가 1조달러에 이르는 시점은 2020년으로 예상했다. 불과 3개월 사이에 재정적자 전망치가 악화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더힐은 예산 보고서가 지난 13일 조용히 발표됐다고 전했다.

예산 관계부처들은 미국 재정적자가 최근 급증하는 것은 정부의 재정지출이 늘고 있는 데다, 공화당이 추진한 감세 정책의 영향으로 원인을 꼽고 있다.
예산 관련 시민단체들은 "재정지출과 세제개편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뤄내 재정적자를 줄이겠다고 2년간 주장했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인정"이라고 평가했다.

OMB는 다만 미국의 경제 장밋빛 경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평균성장률 3%가 향후 10년간 유지될 것이라는 백악관의 주장과 달리 2025년부터는 3%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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