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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회담, 싱가포르 동포들 마음이 더해져 이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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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동포 간담회 참석…오늘 밤 귀국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싱가포르 호텔 아일랜드볼룸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싱가포르 호텔 아일랜드볼룸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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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약 400여명을 초청해 대통령 주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남·북·미가 함께 거둔 성과이자, 전세계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준 결과"라며 "특히, 회담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싱가포르 정부의 기여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옷 티셔츠를 맞춰 입고 함께 모여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 보아주신 우리 동포들의 간절한 마음이 더해져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동포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바꾼 한국 건설의 주역들과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세안 전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 유학생 등 동포들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한국어 보급에 앞장선 싱가포르 학자 등 ‘한국의 친구들’도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우리 청년들을 채용한 기업인들과 싱가포르에서 취업한 후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낯선 타향에서 더 넓은 세상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청년들과 해외에서 고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인들을 함께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의 외교적·경제적 지평을 아세안과 인도양으로 넓히는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동포들의 삶의 터전도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싱가포르 동포사회가 기울인 노력과 헌신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동포들이 단합된 동포사회의 저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상생 발전하는데 지속적인 기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인도, 싱가포르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라 이날 밤 늦게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싱가포르=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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