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 통화정책 완화 나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5일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489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22일 고시환율인 6.4804위안에 비해 0.14% 상승한 것이다. 올해 초 강세를 보였던 위안화 가치는 무역전쟁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서, 이날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24일 위안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7000억위안(119조3640억원)이 풀려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미국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충격을 우려해 유동성을 공급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3분기 환율 전망치를 달러당 6.65위안으로 낮췄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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