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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하반기 수출 증가율 6.0%에 그쳐…수출품목 발굴·다양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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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하반기 수출 증가율 6.0%에 그쳐…수출품목 발굴·다양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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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해 하반기 국내 수출은 주요국의 경기회복세 유지와 수출단가의 안정적인 상승으로 증가세를 지속하나 증가율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수출 증가율을 6.0%로 관측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는 가격 안정세 유지와 기업 인프라 수요 확대 등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석유화학·석유제품은 유가 상승 지속, 일반기계는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인프라 건설 수요 등으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반면 조선은 과거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는 공급과잉과 단가하락으로, 가전 및 무선통신기기는 글로벌 경쟁 심화, 해외생산 확대, 부품 현지조달 증가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의 보호주의 조치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은 상반기 두 자릿수 증가에서 하반기에는 유가상승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 등으로 에너지 자원의 수입 증가세 둔화로 증가폭이 감소해 연간으로는 9.3% 증가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보다는 수입이 더 높은 증가율을 나타냄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세계경기 회복과 세계교역 규모의 확대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제품의 단가 상승과 수출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통상마찰의 심화와 보호주의 확산이 지속될 경우 세계경기 및 교역의 위축이 보다 빠르게 나타나 수출증가세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신흥국 비중이 높은 한국의 수출구조상 선진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 경제의 불안정성이 여하히 전개되느냐도 중요한 관심사"라며 "이런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 도래에 부응한 새로운 수출품목의 발굴 등 수출품목의 다양화와 함께 수출 시장의 다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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