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웨스트햄 유니이티드)가 멕시코의 핵심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한국에 이기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브라는 박지성이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는 소식에 놀라며 “전 경기를 다 하는 건가? 나는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의 목소리가 안 좋다는 지적에 “누가 지성이 목소리 안 좋대? 지성이는 내 형제니까 내가 지킨다. 지성이 목소리 좋아”라고 말했다.
에브라는 오는 24일 대한민국 대표팀과 월드컵 F조 예선전을 치를 멕시코의 공격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치차리토, 난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하지만 한국에게는 이기지 마. 나는 한국인이니까”라며 “한국이 좀 이기자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성과 에브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바 있다. 세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경험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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