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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외교·안보 갈등 매티스 장관 방중으로 해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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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남중국해, 대만 이슈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한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악화된 갈등 관계를 풀기 위해 미국과 중국간 대화가 절실한 시점에 매티스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그가 분위기 진화에 성공할지, 아니면 더욱 갈등의 골이 깊어질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중국이 시도하는 군사기지화를 비판하고 있으며, 대만이 스스로 방어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혀 중국과 빈번하게 충돌 중이다.

매티스 장관은 이달 15일 해군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중국을 옛 명나라에 비유하며 "중국은 다른 나라들에게 조공을 바치는 속국(tribute states)이 되어 베이징에 머리를 조아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미국은 대만군과 합동군사훈련을 공식화하는 한편 다나 로라베이커(캘리포니아) 미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20일 '하나의 중국' 정책에는 하자가 있다며 대만을 주권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미 하원에 제출하는 등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
광저우 중산대학의 팡중잉 국제관계학 교수는 "양국 관계의 악순환이 계속되면 두 해군간 충돌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양국의 악화된 관계를 잘 풀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 때 중국을 방문하는 매티스 장관이 누구와 만나는지가 중요하다. 카운터파트를 만날지 아니면 그보다 윗급을 만날지를 잘 봐야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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