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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로 재해석한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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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부터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3에서 선보여

모니카 리자(Monica Lisa), 1989년, 캔버스에 아크릭, 50×40㎝,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 Mauricio de Sousa

모니카 리자(Monica Lisa), 1989년, 캔버스에 아크릭, 50×40㎝,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 Mauricio de So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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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세계 유명 미술관이 소장한 명화를 만화 캐릭터로 재해석한 '남미의 월트 디즈니'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Maurico de Sousa?83)의 작품들이 서울을 찾아온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 김대성)는 다음달 23일부터 9월26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갤러리3에서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을 연다고 밝혔다.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과 미술교육 체험이 공존하는 이번 전시회는 2015년부터 경기, 제주, 대구, 울산, 창원, 익산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개최돼 2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바 있다.

자신의 어린 두 딸을 모델로 그린 만화 '모니카와 친구들'로 인기 작가가 된 마우리시우는 'MSP(마우리시우 지 소우자 프로덕션)'를 설립해 브라질 만화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키워냈다. 또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옐로우 키드' 상을 수상하고 일본 만화의 신으로 불리는 오스카 데사무와 평생에 걸친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토끼 귀걸이를 한 모니카(Monica Earring with Bunny), 2008년, 캔버스에 아크릭, 80x60㎝,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 Mauricio de Sousa

토끼 귀걸이를 한 모니카(Monica Earring with Bunny), 2008년, 캔버스에 아크릭, 80x60㎝,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 Mauricio de So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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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명사를 통틀어 명화와 명작으로 손꼽히는 51점의 회화 및 조각을 만화로 작품화한 것은 그의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1983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감상하던 마우리시우는 '세계 명화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재해석해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생각했고, 30년 넘게 이런 자신의 꿈을 캔버스에 옮겨 왔다.

이번 전시에는 모니카 캐릭터를 넣어 다시 그린 세계 명화 및 조각, 마우리시우의 작품 세계가 담긴 원화 및 오리지널 드로잉 등 총 25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브라질 대중문화의 정수가 담긴 것으로 평가받은 작품들은 물론 영화 '어벤져스', '스타워즈', '배트맨', '반지의 제왕' 등을 패러디 한 만화 작품 32점도 공개된다.

'명화존'은 이같은 작가의 작품을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31개 미술관을 차례로 여행하고 스탬프를 찍으며 관람하는 형식으로 설계됐다. 관람객에게는 모니카 종이인형, 스머지 가면, 스티커, 캐릭터 명화 컬러링, 말풍선 등으로 구성된 체험 키트도 제공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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