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통해 보낸 친서 내용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친서 내용에 대해 "서한에는 (러시아-북한 간) 고위급 접촉을 지속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샤코프 보좌관은 러시아-북한 정상회담 등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친서에 담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김영남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친서를 전달받고 김 위원장이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등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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