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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개구리' 넷플릭스, 방통위 면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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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먼 변호사, 방문 계획 취소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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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만남이 불발됐다.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시장 서비스 확대를 앞두고 방통위 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을 타진해왔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데이비드 하이먼 고문 변호사는 최근 방통위 측에 오는 21일 방문 일정 취소를 통보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한 자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먼 변호사는 이번 방한에서 양한열 방통위 방송기반국장 등을 만날 계획이었다. 그는 2002년부터 넷플릭스에서 일하며 법무 및 공공정책 관련 현안을 총괄하고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의 비서실장도 겸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딜라이브, CJ헬로, LG유플러스 등과 제휴를 맺으며 최근 한국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콘텐츠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과 통신사들은 우려를 표명해왔다. 압도적인 자금력과 유통망으로 국내 유료방송시장 생태계를 교란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PP진흥협회는 지난 11일 "넷플릭스의 본격적인 국내 미디어 시장 공습은 이제 시작"이라며 "플랫폼 사업자도 넷플릭스가 독점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때문에 가입자를 빼앗기고 시장 주도권도 내 줄 공산이 크기 때문에 결국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의 존립이 흔들리게 되고, 국부 유출까지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방통위를 찾으려 했던 데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해소하려는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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