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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고속도로·철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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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전국을 사통팔달(四通八達) 잇는 교통요충지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19일 충남연구원의 충남정책지도 ‘충남 고속도로 및 철도현황과 계획’에 따르면 도는 현재 7개 고속도로와 5개 철도 노선을 운영하는 중으로 장래 7건의 고속도로(진행 중 2건·추진예정 2건·장래 3건)와 11건의 철도(진행 중 2건·추진예정 3건·장래 6건) 노선을 추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 관통 고속도로의 교통수요 ‘증가’=충남은 지난 1969년 경부고속도로를 시작으로 2009년 당진영덕고속도로까지 ▲경부 ▲호남(천안·논산) ▲호남지선 ▲중부(통영·대전) ▲서해안 ▲서천·공주 ▲당진·영덕 등 7개 고속도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이들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일평균 4만7093대로 2012년 3만8576대보다 22.1% 증가, 제주도를 제외한 도 단위 지역에서 경기(9만8518대), 경남(4만7139대)에 이어 세 번째로 통행량이 많다. 또 2012년 이후부터 지역 고속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연평균 5.1%포인트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이에 충남은 장래 고속도로 계획에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서울·세종 고속도로(현재 진행 중), 대산·당진과 서부내륙 제2서해안 고속도로(현재 예비타당성조사·민간투자적격성조사 완료)는 물론 당진·천안(당진~아산 구간), 중부권 동서4-1축, 천안평택 민간투자 고속도로 등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충남의 지역연계 중점사업인 보령-태안 간 국도 77호선(현재 진행 중)과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예비타당성조사 완료), 대산-이원 연륙교(국도 38호선 연장·장래계획)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의 장래 철도망 계획 ‘총 11건’=충남의 철도는 1905년 경부선을 시작으로 2015년 호남고속선 개통까지 ▲경부선 ▲호남선 ▲장항선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등 5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2016년 기준 충남의 철도 여객수송실적은 연간 2266만명(승·하차 합산)으로 집계되며 이중 경부선은 연평균 682만명, 장항선은 670만명, 경부고속선은 664만명으로 지역 철도의 여객수송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화물수송은 연간 165만t(승·하차 합산)으로 경부선은 159만t의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충남은 앞으로 11건의 철도사업을 진행, 여객·화물수송 규모를 키워갈 복안이다. 지역 철도사업에는 현재 진행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개량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친 장항선 복선전철과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청권광역철도(1단계 계룡~신탄진) 등 3건이 우선 포함된다.

또 장래계획으로 ▲대산항선(석문산단-대산항) ▲보령선(조치원-보령) ▲아산·석문산단선(합덕-아산·석문산단)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충청권광역철도(2단계, 신탄진-조치원) ▲호남선고속화(가수원-논산) 등 6개 사업을 포함·추진할 예정이다.

충남연구원 김형철 책임연구원·김윤식 연구원은 “현재 계획 중인 고속도로, 철도 노선 확충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충남은 동·서축 교통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전국을 사통팔달 잇는 교통망 체계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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