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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8월25일 전당대회 '당권 경쟁' 본격화…정치권 지각변동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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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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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축제 분위기인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돌입한다. 야권 지도부도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안고 사퇴하면서 정치권에서는 향후 적잖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차기 당대표와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8월25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당내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과 지도체제 변화 여부 등 실무적인 조율이 아직 남아있다. 당내에선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전환으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역별 최고위원제 폐지도 가닥이 잡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전환으로 가고 있는 것이 기조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 권역별 최고위원제는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고 통합선거 하느냐 분리선거 하느냐만 남아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민주당내에서는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만 20여명 가까이 된다. 7선의 이해찬 의원부터 6선의 이석현 의원, 5선의 이종걸 의원, 4선의 김진표·송영길·안민석·박영선·설훈·최재성 의원, 3선의 우상호·우원식·윤호중·이인영 이외에 박범계·신경민·전해철 의원, 김두관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3선)에 대한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후보군이 많은 만큼 이달부터 당권 주자간 교통정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차기 당 지도부가 문재인 정부의 집권 2년차 실질적 국정운영 성과를 뒷받침해야하는 만큼 친문(친문재인계)가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당내 계파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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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가 사퇴한 야권도 차기 지도부를 선출과제를 앞두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역시 늦어도 8월 중에는 전당대회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하태경·이언주 의원이 민주평화당 정동영·유성엽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중앙당 해체를 선언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부로 중앙당 해체 선언을 하고 해체 작업에 돌입하겠다"면서 "제가 직접 중앙당 청산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를 해나가겠다"며 "원내중심정당, 정책중심정당으로 다시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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