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첫날 1타 차 선두, 인주연 4언더파 공동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5언더파 코스레코드."
장수연이 바로 '역전의 여왕'으로 유명한 선수다. 2013년 KLPGA투어에 입성해 2016년 롯데마트챔피언십과 NH투자증권챔피언십, 지난해 KLPGA챔피언십 등 3승 모두 역전우승을 일궈낸 게 출발점이다. 올해는 그러나 스윙 교정과 함께 12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 10'에 진입한 게 전부다. "지난 겨울 가파른 아이언 샷 궤도를 고치려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그러나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2번홀 연속버디와 5번홀(파4) 버디 등 특히 초반 상승세가 돋보였다. 9번홀(파4) 보기를 10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13, 1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탰다. 지난해 김지현(27ㆍ한화큐셀)이 수립한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해 상금 300만원까지 챙겼다. "예전 스윙으로 돌아오면서 아이언 샷이 좋아졌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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