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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 입주여건 악화…HOSI 전망치 조사 이래 최저 수준"

최종수정 2018.06.14 11:00 기사입력 2018.06.14 11:00

"6월 지방 입주여건 악화…HOSI 전망치 조사 이래 최저 수준"



6월 전국 HOSI 전망치 59.4…울산·강원·경남 HOSI 전망치 40선
6월 입주예정물량 4만3379가구, 경기만 2만977가구 입주예정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6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50대로 내려앉으며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방을 중심으로 입주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입주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국 HOSI 전망치는 59.4로 지난해 7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첫 50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울산, 강원, 경남에서 처음으로 전망치 40선을 기록하는 등 6월 입주 여건은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경기(2만977가구), 경남(5313가구), 서울(4432가구), 부산(3403가구), 강원(2088가구) 등 6월에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는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입주지원 관리 역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5월 HOSI 실적치는 60.1로 지난달 입주실적(70.1) 대비 10.0포인트 하락했다. 5월 입주전망(71.5) 대비로도 11.4포인트 하락하면서 5월 입주여건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울산과 강원지역의 경우 최근 5~6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5월 실적치가 조사 이래 첫 40선을 기록했다. 6월 전망치 역시 40선을 기록해 향후 해당 지역 내 입주예정 사업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5월 HOSI 실적은 서울이 88.0으로 유일하게 80선을 기록했으며 경기(70.6)와 대구(73.0), 세종(75.0)이 70선, 그 외 지역은 40~60선으로 나타났다.

6월 HOSI 전망치는 서울(84.3)이 1.9포인트 추가 하락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0선을 기록했다. 세종(75.0)이 70선, 그 외 지역은 40~60선으로 입주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월대비 6월 HOSI 전망치는 경북과 세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한 가운데 대구(62.9), 제주(50.0), 울산(47.3), 전남(56.2), 대전(62.5) 등의 지역에서는 2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6월에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전망치 40선을 기록한 울산(47.3)과 강원(46.6), 경남(48.1)의 입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전월대비 5월 HOSI 실적치가 상승한 지역은 경기(70.6, 14.3포인트 상승)가 유일했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10포인트 내외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월 입주율은 74.5%로 소폭 하락하면서 7개월째 70%대를 기록했다. 대구·부산·경상권 등 지방에서 5월 입주리스크가 커졌다. 5월에 입주기간이 만료되는 단지의 입주율은 전국 74.5%, 수도권 85.4%, 지방 72.2% 수준으로 조사됐다. 제주권의 입주율은 68.0%로 5개월째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5월에는 '세입자 미확보(38.7%)'가 주요 미입주 사유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기존 주택매각 지연(32.0%), 잔금대출 미확보(12.0%), 기타(9.3%), 분양권 매도 지연(8.0%) 순으로 응답했다.

6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84개 단지 총 4만3379가구다. 민간 3만8762가구(89.4%), 공공 4617가구(10.6%)가 입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0개 단지 2만5831가구, 지방 44개 단지 1만7548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경기 용인시(6885가구)·김포시(2467가구)·수원시(1394가구)·화성시(1185가구), 부산(1422가구), 강원 원주시(1243가구) 등의 입주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 6월에 입주 예정인 민간분양주택 중 56.7%에 해당하는 60~85㎡ 규모 주택은 경기도(1만3484가구)와 경남(2819가구), 서울(1977가구), 부산(1317가구), 강원(1035가구) 등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이다.

주산연은 "6월에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경기도, 부산, 강원 등의 지역에 입주예정을 앞두고 있는 사업자는 시장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분양자의 미입주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기간 내 입주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입주지원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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