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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 비우는 게 불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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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지역에 8일부터 비상경계령…북미정상회담 기간 중 내부 소요 대비해 中에 요청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북중 접경지역 일대에 지난 8일부터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8일부터 북한의 국경경비대와 국가보위성 합동으로 접경지역 특별경비에 들어갔다"며 "이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조치로 특별경비 기간은 열흘"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평안북도와 마주한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도 중국 공안과 인민해방군 합동 경비대가 무장한 채 국경 감시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둥 지역 국경경비를 맡고 있는 무장 군인들은 베이징(北京)에서 파견된 특수부대 병력"이라고 밝혔다.

랴오닝성 다롄(大連)에 주재하는 북한의 한 무역일꾼은 "북한 중앙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기간 중 내부 소요 가능성에 대비해 북중 국경을 철저히 통제해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중 양국의 합법적인 무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중국이 국경을 더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다롄 주재 무역일꾼은 "중국이 며칠 전 접경 지역의 주요 밀수조직에 대해 검거작전을 펼쳐 상당수 조직원이 체포됐다"며 "이는 중국의 밀수업자들이 북한으로 들어 가는 것을 미리 차단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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