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하는 경호원(jogging guards)'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기 위해 판문각 정문으로 나왔을 때도 이들의 경호를 받았다.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의 '절대권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삼엄한 경호를 이어갔다. 12명의 경호원은 'V'자로 에워싸 차가 움직이는 속도에 맞춰 대형을 유지한 채 이동했다.
부대원은 북한 고위급 출신의 자제들로 구성됐으며 어린 시절부터 고도의 특수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중학생때 부터 미리 선택돼 교육을 받고 처우도 중앙당 부부장 정도로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일하게 김 위원장의 근접 거리에서 무기를 소지할 수 있고 군 간부들을 무장 해제시킬 수 있는 권한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이름엔 김씨 일가를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74란 숫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로 지명된 1974년에서 가져왔다고 복수의 탈북자는 전했다. 이들은 김씨 일가의 자금 조달 같은 집사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방남 때도 이들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김여정 경호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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