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챔피언십 둘째날 7언더파, 이정환과 전가람 공동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정한밀(27)의 첫 우승 기회다.
정한밀은 1타 차 2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13, 17번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2~4번홀 3연속버디에 이어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도망갔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2년 차다. 지난해 최경주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이 분위기를 마지막까지 이어가겠다"고 했다.
전가람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시즌 2승을 위한 발판을 놓았다. 장타자 김봉섭도 버디 8개(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4언더파를 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디펜딩챔프 김승혁(32)은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9위(1언더파 143타)로 주춤했다. '탱크' 최경주(48ㆍSK텔레콤)는 공동 90위(9오버파 153타) '컷 오프'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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