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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연료전지, 올해 수주목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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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주 7800억 확보…올해 1조 이상 목표

두산 연료전지 익산공장 조감도

두산 연료전지 익산공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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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두산의 신성장사업인 연료전지 부문이 연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 두산 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료전지 수주 규모가 총 78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수주금액 3200억의 2배 수준이다. 두산은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16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완료했고, 상반기 안에 한화에너지가 충남 대산산업단지에 짓는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 연료전지를 수주할 전망이다. 총 50㎿, 46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료전지 사업은 박정원 두산 회장이 꼽은 그룹의 신성장 동력이다. 지난해 5월 두산은 전라북도 익산에 연료전지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에서 연료전지 생산을 시작했다. 익산공장의 연료전지 생산규모는 연간 60~70MW다. 440kw짜리 발전용 연료전지 144기를 만들 수 있다. 앞서 두산은 2014년 국내 연료전지 선도업체인 퓨얼셀파워와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클리어엣지파워를 인수해 연료전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는 에너지전환정책의 본격 시행으로 수주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ㆍ친환경 발전 시스템으로, 소음과 매연이 없고 작은 부지에도 발전소를 지을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비율은 지난해 4%에서 올해 5%로 상향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28%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올해 이월된 프로젝트의 수주 실현과 직발주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확보로 최대 1조5000억원 규모 수주를 달성해 흑자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연료전지 부문 영업손실은 2016년 100억, 2017년 63억을 기록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상반기 7800억 확보와 연간 1.5조 수주로 하반기 이후 안정적인 매출 물량을 확보해 흑자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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