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의 ‘감자골 사건’에 대한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코미디언 이성미는 박수홍에게 “너 잠깐 쉬었지? 감자골 때문에”라고 물었고, 박수홍은 ”맞다. 그때 임하룡 선배님이 영구 제명되는 것 반대해주셨다”고 말했다.
‘감자골 4인방’은 강원도 출신인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을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에 빗대 부르는 말을 뜻한다. 앞서 ‘감자골 4인방’은 몇 차례 방송서 ‘감자골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용만은 11개의 프로그램, 김국진은 8개, 박수홍은 7개, 김수용은 6개를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감자골’의 출연 거부 선언은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고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영구제명을 요구하는 사람도 등장했다.
박수홍은 “모두 우리를 성토하는 분위기였다. ‘미꾸라지들이 맑은 물을 흙탕물로 만든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 때 임하룡 선배가 ‘얘네들이 어린아이도 아니고 군대 갔다온 성인이고 이유가 있어서 항변한 건데 왜 동료들이 같은 목소리 내주지는 못할 망정 싹도 안 자란 애들을 영구제명 시키냐’고 하셨다”며 임하룡의 지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김국진 역시 “‘어떤 선배를 가장 좋아하느냐’하면 저는 주저 없이 임하룡 선배님을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이야기해요”라고 임하룡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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