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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의 변신 "최첨단 기술에 개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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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아머와 풋조이, 캘러웨이 "첨단 기술력", 에코와 아디다스, 잔디로는 "실용성 퍼스트"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5번째 골프채.'
바로 골프화다. 골프는 18홀을 소화하는데 8~10㎞, 적어도 5시간 이상을 걷는다. 골프화는 특히 스윙 과정에서 하체의 견고한 지지력을 책임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아마추어골퍼들이 스파이크가 빠지거나 일부분이 파손된 상대에서 플레이한다는 게 의외다. 골프화 메이커들이 스윙에 가장 적합한 스파이크를 배치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 스파이크 "기술이 남달라"= 언더아머의 승부수는 '스피스 2(Spieth 2)'다.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뉴스가 됐다. 솔에 장착한 '새로운 회전 저항 견인 시스템(new rotational resistance traction system)'이 핵심 기술이다. 발이 로테이션되는 것을 막아준다. 고어텍스(GORE-TEX) 소재를 채택해 100% 방수 기능과 통기성을 보장하고, UA 회전 저항(RST) 스파이크를 장착해 접지력을 강화했다. 200달러다.

풋조이(FJ) '투어-에스(Tour-S)' 역시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이 출발점이다. 파워플레이트(PowerPlateTM)와 TPU 파워 스트랩(PowerStrap), 시큐어 카라(SecureCollarTM), 컴포트텅(ComforTongueTM), PU 핏베드(PU Fit-Bed), 크로모테크(ChromoTech)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했다. 아웃솔의 경량화를 통해 발목이 편안하고, 완벽한 핏감을 느낄 수 있다. 보아(BoA) 다이얼 시스템을 적용했다. 327달러다.
캘러웨이는 저렴하고 가벼운 골프화 '라그레인지(Lagrange)'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무게가 14.9온스(422g)에 불과하다. 스윙 시 아웃솔의 잘린 부분이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이끈다. 절연재 상부는 부드럽게, 하부는 단단하게 제작했다. 안창은 푹신한 EVA소재를 채용했고, 어퍼 부분은 100% 방수 그레인 가죽(grain leather)이다. 클래식한 느낌을 창출한다. 200달러다.



▲ 하이브리드 "실용성이 중요해"= 하이브리드 골프화는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에코의 '바이옴 하이브리드 3(BIOM Hybrid 3)'가 대표적이다.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2010년 선택한 스트리트 골프화의 '프리미엄 버전'이다. 천연 야크 가죽(Yak Leather)부터 시선을 끈다. 무려 2500명의 선수 발을 스캔해 만든 새로운 아웃솔 'TRI-FI 그립(Grip)'은 스파이크 없이 강력한 지지력을 발휘한다. 200달러다.

아디다스는 '아디크로스바운스'로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타이거 상어와 니우히(NIUHI)가 모티브로 선명한 그레이 컬러와 독특한 패턴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중앙을 마이크로피버 가죽 소재 새들로 감싸 안정감을 도모하고 여러 줄로 배열된 아일릿을 통해 최적화된 핏 조절을 할 수 있다. 발바닥 전체에 바운스 폼을 깔아 오랜 시간 라운드에 편안하다. 120달러다.

국산 골프화 생산업체 잔디로는 가성비가 뛰어난 스파이크리스 '스파이커즈'를 출시했다. 특수 고무 소재 멀티 아웃솔 패턴을 장착해 지면과의 마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고, 스윙에 최적화된 촘촘한 돌기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트러블 상황에서 하체를 확실하게 잡아준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골퍼들의 취향에 딱 맞는 제품"이라고 자랑했다. 8만9000원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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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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