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의거 86주년 기념식이 국내외 곳곳에서 개최된다.
서울에서는 29일 오전 서초구 매헌기념관에서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박유철 광복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봉길 의사의 고향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는 같은 날 예산군 주관으로 추모다례가 열린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루쉰공원 매헌기념관에서는 28일 오전 박선원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1908년 태어난 윤봉길 의사는 1920년대 '부흥야학원'과 '월진회'를 조직하는 등 농민계몽운동에 힘쓰다가 중국으로 망명, 김구 선생이 이끌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해 본격적인 항일 투쟁에 나섰다.
현장에서 체포된 윤봉길 의사는 같은 해 5월 일본 군사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고 12월 19일 가나자와 미고우시 일본 육군 공병작업장에서 총탄에 맞아 순국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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