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투표법 개정 불발로 6월 개헌이 힘들어짐에 따라 대통령 개헌안을 철회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철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게 넘어가더라도 20대 국회 때까지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는 지켜보면서 판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투표법이 끝내 기간 안에 개정되지 않아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가 무산되고 말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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