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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국방장관 "북한과 평화로 가는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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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미 워싱턴DC 국방부에서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을 만난 뒤 "우리는 (북한과의) 평화로 가는 새로운 길을 조심스럽게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동시에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대의 압박을 이행하겠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그는 "일본 지도부가 선박 대 선박으로 이뤄지는 대북 석유류 이전을 막기 위해 공해(公海)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시행한다는 데 있어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최근 미국이 화학무기 사용의 책임을 물어 시리아에 대해 가한 폭격이 북한에 대한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리아 폭격은 대량파괴무기(WMD)에 대해 이뤄진 조치인데, 나는 이것이 북한에 대한 어떤 특정한 메시지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시리아에 대한 폭격이 북한을 의식한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서방의 언사를 뒷받침할 정치적 의지가 있다는 점, 멀리서 미사일을 쏘아 정밀타격을 하는 역량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북한도 이를 의식한 듯 우방국인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습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매티스 장관은 "아사드가 국제사회를 무시한다면 내가 그 사람을 해결하도록 해 달라"며 "그가 국제사회의 입장을 무시하도록 잘못된 조언을 받는다면 우리는 미래에 어떤 것이라도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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