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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마이크로 LED TV 가격, 대당 1억원 넘을듯"

최종수정 2018.04.17 14:08 기사입력 2018.04.17 14:08

"올해 65인치 TV 시장 점유율 60% 이상 목표…프리미엄 시장 공략"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2018 코리아 'The First Look 2018 Korea'에서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올해 6월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의 차세대 TV인 마이크로 LED TV 가격이 대당 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LG전자 가 주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 가능성에 대해선 "디스플레이 차원의 연구과제일뿐"이라고 일축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2018년형 QLED TV 국내 출시행사 질의응답에서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마이크로 LED TV 투 트랙 전략에 변함이 없다"면서 "LED 기술을 복합한 OLED TV에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디스플레이에서 연구하는 과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양산을 앞둔 마이크로 LED TV 가격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며 "지금까지 가장 큰 TV가 110인치였는데, 가격이 14만달러(1억5000만원)였다"며 "구체적인 가격은 6월에 공개하겠지만 110인치 제품크기와 가격을 감안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내놓은 146인치 마이크로 LED TV '더월'의 경우 최소한 1억5000만원은 넘게 되는 셈이다. 그는 "조만간 마이크로 LED TV에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제품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TV와의 차별점,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들이 판단해줄 것"이라며 삼성전자 TV사업의 강점으로 대형화, 편의성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대형화면TV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올해는 65인치 이상 대형 TV 전체 시장 판매량 전망치(180만대)의 60%를 판매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화질을 4K화질로 자동변환해주는 '인공지능 4K Q 엔진'을 올해 신제품에 넣은 것처럼 소비자가 사용법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없을만큼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지난해 OLED TV 판매량은 75만대수준이었고 QLED TV는 다소 부진했다"면서 "올해는 QLED TV 판매량이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프리미엄 시장인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중국 추격에 따른 TV 판매량 감소 가능성에대해선 가능성이 적다고 선을 그었다. 한 사장은 "30인치, 40인치대에선 위협이 되기는 하지만 기술 리더십을 선도해야만 추격이 가능하다"면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위주로 하고 있는만큼 하루아침에 점유율이 뒤집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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