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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 한번 충전으로 서울-부산도 OK

최종수정 2018.04.16 11:09 기사입력 2018.04.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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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친환경차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이어 순수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가 친환경차 원년이 될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커지는 시장에 발맞춰 획기적인 주행거리를 달성한 차량을 출시하고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분석결과 올 1분기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와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내수판매는 2만421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6% 늘었다. 특히 3월에만 9372대가 팔려 전체 내수 판매량의 6.5%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 2만49대, 전기차 4038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01대, 수소전기차 28대 순이었다. 친환경차 수출도 1분기 동안 4만3746대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했다. 3월 수출은 1만9290대로 65.5% 늘었다. 차종별 1분기 수출은 하이브리드 3만5759대, 전기차 4823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145대, 수소전기차 19대 등이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대세가 되면서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연평균 24% 성장해 2016년 235만대에서 2025년에는 1627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는 무려 2330만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나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친환경차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눈도 높아졌다. 멋스러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충전 걱정 없이 운전할 수 있는 차를 찾고 있다. 이같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도 격화되는 모습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기차 박람회 EV트렌드 2018에서 나란히 데뷔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재규어 전기차 아이페이스(I-PACE)의 경쟁이 그렇다.

현대차
최초 소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왕복할 수 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다. 코나 일렉트릭은 ▲고효율 일체형 모터시스템 ▲수냉식 배터리 냉각시스템으로 구현된 고효율ㆍ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시스템 ▲에너지 효율 극대화 시스템과 차량경량화 등을 통해 400km가 넘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내연기관 못지 않은 주행성능도 갖췄다. 고효율 모터시스템과 6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디젤 2.0 엔진 수준의 최고출력(204마력)과 최대토크(40.3kg.m)를 확보했다.

지난달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후 아시아에서 최초로 서울에서 공개된 재규어 순수전기차 아이페이스는 프리미엄 감성과 친환경 매력을 뽐낸다. 아이페이스는 최첨단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0km(국제표준시험방법 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재규어 아이-페이스

재규어 아이-페이스


숫자만 보면 코나 일렉트릭을 앞선다. 국내 표준 충전 규격인 DC 콤보 방식을 채택해 국내 고객들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 충전 인프라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향후 확대 설치될 100kW DC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단 40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 설치되어 있는 50kW 공공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9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동력성능도 뛰어나다. 전방 및 후방 차축에 35.5kg.m 토크의 성능을 갖춘 전기모터가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1kg.m, 제로백 4.8초의 성능을 갖췄다. 아이페이스는 올 9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주행거리 절대강자는
현대차
수소차 넥쏘다.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609km로, 기존에 목표로 했던 580㎞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이전의 1세대 모델이었던 투싼 수소전기차(항속거리 415㎞, 한국기준)보다 약 40% 이상 향상됐다. 충전시간은 5분 이내로 짧다.

다만 수소차는 시장이 미성숙한 단계여서 인프라 구축이 과제다.
현대차
는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 전국 22개의 직영센터에서 수소전기차 전담 정비를 실시하고,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6만km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수소차 넥쏘

현대차 수소차 넥쏘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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