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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한일 라이벌전 카니발 VS 시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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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뉴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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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캠핑 등 가족 단위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미니밴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최근 기아자동차 카니발과 도요타 시에나가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면서 한일 라이벌의 경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13일달 고급감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카니발'을 출시했다. 더 뉴 카니발은 기존 모델의 내ㆍ외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도 개선했다. 더 뉴 카니발의 R2.2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방식을 적용한 선택적 환원촉매(SCR)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최초로 유럽 배출가스 기준 유로6를 충족시켰다.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더 뉴 카니발에는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주행차로 이탈 시 표시 및 경고음으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차로 이탈 경고(LDW), 주행 중 사각지대 또는 후측방 고속 접근하는 차량 감지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 예상 시 경고 및 차량을 스스로 제동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마주 오는 차량 또는 선행차량 감지 시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에 포함됐다.

더 뉴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7인승 디젤 2.2 모델이 3740만~4110만원, 7인승 가솔린 3.3 모델은 3860만원이다. 9인승 디젤 2.2모델은 3150만~3920만원, 9인승 가솔린 3.3모델이 3600만~3690만원이며 11인승 디젤 2.2모델은 2880만~3390만원이다.

도요타 '뉴 시에나'

도요타 '뉴 시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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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코리아는 지난달 19일부터 '뉴 시에나'의 판매를 시작했다. 뉴 시에나는 미니밴 최고 수준의 출력을 보유한 301마력 V6 3.5L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모든 주행 상황에서 파워풀하면서도 우수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수입 미니밴 유일의 4륜구동 모델은 액티브 토크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사고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차선이탈 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의 총 4가지 안전 예방 기술로 구성된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새롭게 적용했고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를 추가했다. 가격은 2륜구동 5,440만원, 4륜구동 5720만원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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