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다음 달 또는 6월 초에 그들(북한)과 만나는 것을 여러분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미국과 북한이 접촉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점 및 북미 간 사전접촉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측의 회담 준비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비핵화에 대한 협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양측간에 큰 존경심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다른 대통령들에 의해 행해졌어야 하는데 그들은 그것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만약 우리가 5년, 10년, 20년 전에 했더라면 훨씬 더 쉬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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