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서울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6·13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박영선, 박원순, 우상호 세 예비후보 모두가 2위 안 안철수 후보에 두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
민주당 후보로 박영선 의원을 가정한 여야 5자 가상대결에서 박영선 후보가 41.4%로 다른 여야 경쟁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20.0%), 3위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16.5%), 이어 녹색당 신지예 후보(1.9%),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1.9%)로 집계됐다. ‘없음’은 12.8%, ‘잘모름’은 5.5%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우상호 의원을 민주당 후보로 가정한 조사에서는 우상호 후보가 40.5%로 다른 여야 경쟁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20.2%), 3위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15.8%), 이어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2.8%), 녹색당 신지예 후보(2.3%)로 집계됐다. ‘없음’은 12.7%, ‘잘모름’은 5.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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