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앤드루 메케이브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을 해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를 맡은 메케이브 부국장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과 함께 클린턴 후보가 기소되지 않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5월 해임된 코미 전 국장을 두둔하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편향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다.
이에 메케이브 부국장은 법무부의 이번 결정에 항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언론에 부적절한 발언을 하거나 클린턴 후보 조사 때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평판을 훼손하고 21년 동안 일해 모은 연금을 빼앗기 위해 행정부가 유례 없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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