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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안희정 정치인생 끝났다고 봐야…법적 공방 오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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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사진=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방송화면 캡처

유시민 작가/사진=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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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작가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방송인 김구라는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국민들의 충격이 더 컸던 것은 안 전 지사가 미래 지향적이고, 젊고 건강한 이미지였기 때문”이라며 “내세운 가치나 이미지와 상반되니까 이중성에 실망하고 충격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작가는 안 전 지사의 사과에 대해 “첫 번째는 국민과 도민에 대한 사과, 두 번째는 가족과 아들에 대한 사과였다. 그러나 피해자 김지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범죄였다는 것을 인정 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교수도 “안희정은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다루고 있다”면서 “기자회견을 먼저 하고 처신을 후에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유시민 작가는 “안희정의 정치 인생은 끝났다고 봐야 하지만 피의자의 권리를 가지고 법리적으로 싸우고, 정치적으로도 책임을 지려 하니 법적 공방이 치열하게 오래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JTBC ‘뉴스룸’에서는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안 전 지사의 전직 수행비서이자 현재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가 인터뷰에 응해 안 전 지사에게 지난해 6월 말부터 8개월간 4차례의 성폭행 및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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