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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정정요구 감소…코스닥 쏠림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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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지난해 상장사 등이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 및 합병 등에 집중되는 현상은 여전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등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 요구 건수는 25건으로 전년(38건)보다 13건 줄었다.
정정요구 사항은 코스닥 상장사의 합병 등(17건)과 유상증자(8건)에 집중됐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의 정정요구비율은 21.4%(103건 중 22건)로 유가증권 상장사(0.5%)와 비상장사(1.0%) 보다 높았다.

합병 등에 대한 정정요구의 경우 합병 핵심조건인 합병가액과 산출근거(29.2%)에 대한 정정이 많았다. 채권과 IPO에 대한 정정요구는 없었다.

지난해 증권신고서는 502건으로 전년보다 10.8%(49건) 늘었다.
주식 발행 건수는 205건으로 11건 줄었으나 넷마블게임즈와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1조원 이상의 대형 기업공개(IPO)가 다수 진행돼 금액은 5조6000억원 늘었다. 회사채 발행 건수는 250건으로 59건 늘었고 금액(38조9000억원)은 10조원 증가했다. 기업들이 금리 상승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차환발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합병 등은 47건으로 전년보다 1건 늘었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정정요구가 주로 코스닥 상장사의 합병 시 비상장법인의 기업가치 산정근거 부실 기재와 관련돼 있다"면서 "증권사, 회계법인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정보의 충실한 기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 취약부문의 심사를 강화하고 기업의 공시부담 경감을 위한 정정요구 감축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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