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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개방형 혁신창업국가 건설"…中企 중심 경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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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념 대전서 간담회…총 38회 현장행보 중 25회 '일안자금' 홍보

홍종학 "개방형 혁신창업국가 건설"…中企 중심 경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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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구현과 개방형 혁신 창업국가 건설을 위해 혁신을 본격화하는 첫 걸음을 내딛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13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정비된 정책과 업무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지난해 11월21일 초대 중기부 수장으로 취임해 올해 2월28일 100일째를 맞았다. 그는 지난해 11월30일 중기부 출범식을 통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창업ㆍ벤처기업의 강력한 후원자, 소상공인의 따뜻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약속한 정책들을 실천하기 위해 그동안 민간주도ㆍ정부 후원, 일자리 중심, 상생으로의 혁신 방향성 하에서 정비를 추진해 왔다. 민간중심 벤처생태계 혁신방안, 창조경제혁신센터 개편,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대기업과 2ㆍ3차 협력사의 최저임금 인상 지원 업무협약 등을 진행했다.
홍 장관은 "신설 부처인 중기부가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인 혁신성장, 일자리ㆍ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그간 정책개편과 업무혁신 노력을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전체 38회 현장행보 가운데 25회를 일자리안정자금 홍보에 힘썼다. 장관 현장홍보와 더불어 매주 수요일을 '일자리안정자금 홍보의 날'로 지정해 지방청ㆍ유관기관ㆍ협단체 등 약 1만명이 현장 홍보에 투입됐다. 올 1월25일 기준 일자리안정자금 신청률은 0.7%(신청인원 16만70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달 6일 기준 43.5%로 급증해 100만명을 돌파했다.

홍 장관은 "업계, 학계 등의 우려와 달리 사상 최초로 서민경제에 자금이 돌게 하는 일자리안정자금의 신청률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법령 개정 성과도 나타났다. 상생협력법, 창업지원법 등 법률 총 8건 및 시행령 총 1건을 개정했다. 상생결제로 납품대금을 받은 경우 그 비율만큼 2ㆍ3차 기업에 상생결제로 지급하는 것을 의무화, 창업기업에 대한 12개 부담금 면제 시한을 5년 연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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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의 업무를 혁신하는데도 노력했다. 조직 내 소통과 혁신을 위한 제도도 만들었다.

지난 1월 학계, 연구원, 업계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정책기획단'을 발족했다. 정책기획단은 오는 21일 발굴과제(10건)에 대한 중간발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정책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 직원 누구나 참여하는 수평적 소통 채널 '아무말 대잔치' 게시판도 지난해 12월5일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의견 411건이 제안됐다. 보고서 꾸미기 시간을 단축하고 내용에 집중(원클릭 줄이기 표준양식 운영), 건배사 강요 않기, 주말간부회의 일정을 평일로 변경 등 직원들의 다양한 제안을 받아들여 개선했다.

업무성과 중심의 개방형 인사도 실시했다. 주요 직위의 보직 희망자를 공모하는 정책공유회 운영, 다면평가 확대, 신설 직위의 50% 이상의 외부공모 등을 추진했다.

홍 장관은 "폐쇄형의 수직적 의사결정 구조를 개방적ㆍ수평적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또 중기부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처럼 매일매일 혁신하는 학습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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