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지사직에서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다. 모두 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는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며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 직후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안 지사에 대해 출당 및 제명 조치를 밟기로 결정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긴급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안 지사에 대한 뉴스보도에 대해 당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