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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이승훈 "베이징에서 더 멋진 모습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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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이승훈(30·대한항공)은 24일 "베이징에서는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은 이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트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딴 후 방송 인터뷰에서 2022년 차기 올림픽과 관련,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할 생각이고 그냥 참가에 목적을 두지 않겠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승훈은 이 종목 올림픽 초대 챔피언에 대해서 "너무나 큰 영광이고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이 된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했다는 게 너무나 영광스럽고 정말 감사드린다"며 "(함께 뛴) 재원이에게 고맙고 재원이가 저보다 더 멋진 선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직선 코스에서 스퍼트가 압권이었다'는 질문에는 "제가 가진 유일한 장점이라 생각해서 그 순간만을 기다렸고 그것만 준비해왔다. 다행히 이번 올림픽에서 적중했다. 그렇게 스퍼트하기 전까지 재원이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너무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승훈은 작년에 결혼 한 아내에게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서포트 해줘서 너무 고맙고, 그렇게 해줬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멋있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들 앞에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고맙고 이제 (신혼) 여행 가자"고 언급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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