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는 이날 시카고대 정치연구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평화안을 마무리 중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양측이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예루살렘 수도 선언에 대한 팔레스타인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의 중재자 역할을 계속할 것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WP는 지적했다.
앞서 팔레스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하자 미국을 더이상 중동평화 중재자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헤일리 대사는 "그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결정할 것"이라며 "그들이 단일국가를 원하는 것을 보기 쉽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2국 결과'로 나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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