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주(지난 19일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4% 내렸다. 지난해 10월부터 19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전국은 올들어 0.3% 올랐다. 서울이 2.4% 오르며 전국 평균을 끌어 올렸다.
지방에서도 특히 강원도와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8개도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올들어 0.7% 가량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올들어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0.4%, 8개도는 0.5%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뛰자 정부가 강남을 겨냥한 각종 대책을 쏟아냈다"며 "하지만 강남 집값은 아직 잡히지 않았는데 되레 지방의 부동산 시장 침체만 가속시킨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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