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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이승훈 끌고 김민석·정재원 받치고…빙속 男팀추월, 2연속 은메달 쾌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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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한민국과 노르웨이의 결승이 21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표팀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은메달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한민국과 노르웨이의 결승이 21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표팀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은메달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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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30·대한항공)-김민석(19·성남시청)-정재원(17·동북고)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3분38초52로 함께 경쟁한 노르웨이(3분37초32)에 1초20 뒤져 2위를 했다.
남자 팀추월은 2014년 소치 대회 준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맏형 이승훈은 주형준(27·동두천시청), 김철민(26·강원도청)과 호흡을 맞춘 소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대회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동계올림픽에서만 메달을 모두 네 개 수확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지난 13일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인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은 팀추월 은메달로 멀티 메달에 성공했다. 고교생으로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정재원도 우리 빙속 선수로는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팀 추월은 세 명씩 짝을 이룬 두 팀이 링크 반대편에서 출발해 8바퀴(남자부 기준)를 돌고 각 팀의 가장 마지막 주자의 기록을 비교해 승자를 가리는 종목이다. 대표팀은 2바퀴까지 노르웨이에 0.5초 이상 뒤졌다. 그러나 이승훈이 선두로 이끈 3바퀴째 격차를 0.09초까지 줄였다. 이후 반 바퀴를 더 돌며 0.19초 차로 리드를 잡아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속도를 높인 노르웨이에 5바퀴째 0.1초 차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고, 나머지 바퀴를 돌 때 조금씩 격차가 벌어져 금메달은 내줬다.

소치 대회 우승팀 네덜란드가 3~4위전에서 3분38초40으로 뉴질랜드(3분43초54)를 꺾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팀추월에서는 다카기 미호-사토 아야노-다카기 나나로 구성된 일본이 결승에서 2분53초89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네덜란드(2분55초48)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 이후 8년 만의 입상이자 일본의 이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다. 미국은 3~4위전에서 2분59초27로 캐나다(2분59초72)를 꺾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보름(25·강원도청)-박지우(20·한국체대)-노선영(29·콜핑팀)이 나선 우리 대표팀은 지난 19일 열린 8강전에서 탈락한 데 이어 이날 7~8위 결정전에서 3분07초30으로 폴란드(3분03초11)에 4초21 차로 패해 최하위인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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