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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韓·스위스 통화스와프 계약 공식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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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조 규모·만기 3년…"양국 협력 강화 계기 될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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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토머스 조던(Thomas Jordan) SNB 총재와 20일 오후(현지시간) 11조2000억원(100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에 공식 서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 18일 출국해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스위스중앙은행(SNB) 본점에서 열린 서약식에 참석했다. 서약식에는 SNB 정책위원회(Governing Board) 위원 2명도 참석해 관심도를 반영했다.

한국과 스위스가 맺은 통화스와프는 한화로 11조2000억원, 100억 스위스프랑 규모로 오는 3월 1일부터 발효된다. 계약기간은 총 3년으로 만기일은 2012년 3월 1일이다. 만기도래시 양자간 협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이 총재는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어 온 두 나라의 중앙은행간 우의와 협력이 통화스왑계약 체결이라는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를 계기로 경제·금융·사회·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토머스 조던 총재도 "국제금융협력·금융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수단이 되어가고 있는 스와프계약을 체결, 두 나라의 중앙은행간 금융협력과 우호관계가 더 증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답했다.

이날 두 총재는 서명식 이전에 오찬과 별도의 회담을 갖고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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