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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미동맹, 안보와 통상 다방면으로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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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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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한미 통상 현안과 관련해 "안보와 통상은 한미의 전반적인 관계에서 별개일 수 없지만 이슈나 분야별로 따로 협의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20일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해 "한미 동맹은 안보와 통상 다방면으로 굳건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미국 상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산 철강에 최대 53%의 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미간 통상 갈등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한미 FTA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해 나가기 바란다"고 밝혀, '안보는 안보, 통상은 통상'의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대화에 이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추진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한미간 통상 마찰이 잡음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강 장관의 발언은 한미의 긴밀한 동맹관계를 재차 확인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강 장관은 '미국의 대한국 무역조치로 인해 한국이 중국과 경제동맹 되느냐, 한미 안보동맹이 깨지는것 아니냐는 걱정을 한다'는 윤상직 의원의 질문에 "한미 관계는 안보는 물론이고 경제 통상면에서도 긴밀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국관계를 잘 관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장관은 문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당시 한국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조사 중인 상황은 결론 나기 전에는 공개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부분 있다"면서 "혐의자가 구속돼서 조사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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