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李총리 "핀란드 양성평등·여성고용·행복한 교육 등 배울 점 많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시필라 총리 "부산-헬싱키 신규노선 개설·한국기업의 핀란드 투자 희망"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한국은 양성평등과 복지, 여성고용 및 출산율 제고, 행복한 교육 등 핀란드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시필라 총리와 평창올림픽, 양국 간 실질협력,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양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등 가치를 공유하고 유사한 외교안보 환경을 지닌 동반자"라며 "1973년 수교 이래 외교·안보, 경제·통상, 정보통신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왔으며, 최근에는 방산, 환경, 북극개발 등 협력분야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시필라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동계스포츠 강국 중 하나인 핀란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핀란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스키 점프, 노르딕 복합 등 11개 종목 105명을 파견했다.

시필라 총리는 “한국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한국을 직접 방문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참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 통신 등 핀란드와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과 협력 여지가 크다"며 "과학기술 및 연구 협력, 자국 항공사의 서울-헬싱키 간 직항항공편 증편 및 부산-헬싱키 신규노선 개설, 한국기업의 핀란드 투자 등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고위인사 교류가 중요하다"며 이 총리가 핀란드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복원된 남북대화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남북대화를 잘 살려나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핀란드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필라 총리는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으로서 한반도 평화조성에 기여해 나가기를 기원한"고 답했다.

시필라 총리는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방한 중이며, 이날 총리 면담 이외에도 올림픽 선수촌 방문, 핀란드 선수단의 주요 경기 관람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